제주도에서 전라도음식 맛보기<오래옥식당>

제주도에 왔으면 제주도 향토음식을 먹어야하는게 필수적이지만
제주도에 사는 도민들에게는 조금 특별한 음식이 더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제주시내에 위치한 전라도음식점 오래옥식당을 찾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0년전통이 있는 식당답게 외관은 오래된 느낌이 물씬나는 곳이였는데요
집이랑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서 술한잔 간단하게 마시고 집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가기에도 딱 좋았습니다 늦은 시간인데 가게안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대부분이 도민분들인거 보니 도민맛집인듯 했습니다


오래옥식당의 영업시간은 16:00 ~ 04:00 까지 이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찾아가기전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었는데 저희는 우럭조림 , 구룡포 과메기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자 정갈한 찬들이 등장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삼삼하게 되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조미료를 쓰지 않은 듯한 맛이 마음에 들었구요
특히나 김치가 마음에 들었는데요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간도 적당하게 되어
과연 맛집이 많은 전라도 음식의 손길이다 싶었습니다


가장먼저 우럭 조림이 등장을 했는데요 보기만 해도 이건 밥도둑이구나 싶었습니다
탱탱한 우럭의 식감과 매콤하면서도 입에 착! 달라붙는 양념이 마음에 들어 밥을
두공기나 먹게 되더군요





다음으로 겨울철의 별미중에 별미인 과메기가 등장을 했습니다
술안주로도 딱이고 입이 심심하거나 적당히 출출할때 먹기 좋은 반찬이며,
식사거리라 즐겨먹는데 쫄깃쫄깃하면서도 과메기의 고소함이 입안가득 퍼지면서
겨울의 향기를 제대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요즘 제주도 식당들을 찾아가게 되면 전부 중국인이나 관광객만 있어 도민들의 입맛에는
마음에 안드는 곳이 대부분이였는데 제대로된 맛집을 찾게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20년의 전통으로 겨울의 제주도의 맛을 살려주는 오래옥식당 추천합니다






[이 게시물은 김작가님에 의해 2018-11-27 10:09:52 제주도 맛집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