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만 맛보는 라면<봉쉡120>

365일 1년 내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뭐냐고 묻는다면 전 당연히
'라면'를 고를것입니다 라면의 탱탱함과 국물의 달달하고도 매콤함은
최고의 간식이며, 한끼 식사로 충분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애월에서 핫하게 뜨고 있는 봉쉡120을 소개해드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담해변 근처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도
어렵지가 않았습니다 입구부터 많은 차들이 얼마나 유명한 맛집인지를
인증 해주는듯 싶었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은 15:00 ~ 17:00 라고 하니 찾아가시기 전에
체크를 하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다양한 라면 종류에
정신이 혼미해지는데요 편의점보다 다양하게 있는 종류라 구경하는 재미와
처음 보는 라면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들도 보이네요 ㅎㅎ



일반적인 라면집이라고 하기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인테리어소품과
나무로 된 실내느낌이 포근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요즘은 분식도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곳이 많아지고 있는 시대가 되었네요
혼자 오셔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1인 해물라면 부터 4인까지 다양하게
준비해준 사장님의 센스에 감탄했습니다 혼밥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을 해드리고 싶네요




저희가 주문한건 해물한판 4인용 입니다 푸짐한 제주의 해산물들이 가득나오니
비쥬얼부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귀하다는 제주의 전복부터 소라와 문어,
새우등등 어찌나 신선한지 꿈틀꿈틀 움직이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지역에서 맛볼 수가 없는 제주산 톳이 들어 있어서 육수의 맛이
더 깊고 풍부할 수 있었습니다 오독오독 씹히는 톳의 식감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진한 국물의 맛을 내기 위해서 홍합과 새우 등 해산물들을
먼저 넣어주고 어느정도 익어갈때쯤에 야채와 문어 오징어를 같이
넣어 보글보글 익혀주시면 됩니다 초장에 찍어 해물을 맛보니
제주 바다의 신선함을 입안에 가득 넣은 듯 했습니다
이런 풍비의 맛을 느끼기 위해 다들 이곳을 찾아오는구나 싶었습니다
전복도 한명당 한개씩 먹을 수가 있으니 부족함 없이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해물을 어느정도 먹고나서 라면을 넣어 해물라면을 해먹을 수가 있는데
이런게 바로, 봉쉡120만의 특별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통통한면이 매력적인 생면사리와 해물국물에 어울리는 해물라면을 선택했습니다




역시 저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쫄깃쫄깃한 해물라면의 면과 통통한 식감의
생면사리 조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든 라면의 생명은 국물인데
제주의 해산물로 맛을 낸 육수라 제대로 된 한끼식사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라면과 톳밥 중에 고민하다 이번에는 라면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다음 기회에는 톳밥도 맛보고 싶었습니다




제주의 바다를 그대로 담은 라면 한그릇 푸짐하게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처럼 라면과 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애월가셨을때 한번
찾아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이 게시물은 김작가님에 의해 2018-11-27 10:09:52 제주도 맛집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