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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 제주올레 15코스
작성자 : 김작가투어 작성일 : 99-11-30 00:00 조회수 : 1,969회 댓글 : 0건
제주올레 15코스


시작과 끝지점은 바다. 바다에서 시작 해서 바다로 끝나지만 그 사잇 중산간 마을의 밭과 오름들로 이루어진 길이랍니다.
한림항의 시작지점과 고내 바다 마지막 도착 지점만이 바다인 길. 제주 올레 15코스 지요.







제주스러움을 느낄수 있는 제주올레 15코스!! 바닷길은 처음과 끝에서만 만날수 있지만, 제주올레 15코스를 걷다 보며녀 제주의 숨은 곳들을 많이 볼수 있으니 좋겠지요! 일년내내 빛마루 축제가 열리는 선운정사도 제주올레 15코스 안에 들어 있구, 더럭분교, 하가리 연못 또한 제주올레 15코스 내에 있으니 이길은 커플이 가보면 좋을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한림항에서 시작 하는 제주올레 15코스는 걷자 마자 왼쪽 바다 위로 갈매기와 기러기들이 떼지어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고해요. 도심 공원의 비둘기떼마냥 정말 가까이 있는 모습이 정겹답니다. 갈매기 모양으로 깍아 세워 놓은 나무 솟대와 그 옆에 무심하게 내려 앉은 진짜 갈매기 들이 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한수리를 지나자 마자 바다를 등지고 마을 올레가 시작됩니다. 인적 드문 한적한 마을이 나오고 사시사철 푸른 밭이 이고 그 밭에 물을 대는 작은 못들이, 그리고 오름 감춰진 난대림 숲을 만나게 됩니다.


 


버들못 농로
주위에 버드나무가 많았던 연못이에요. 못 주변에서 오리가 노는 것이 아름답다고 하여, 곽지리10경 중의 하나로 꼽협다고 해요.


백일홍길
여름 내내 붉은 꽃이 피는 배롱나무(백일홍)는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고 뿌리가 길게 뻗지 않아 무덤가에 많이 심는답니다. 이 길에서 무덤을 지켜주는 백일홍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이기 때문에 간즈름나무라고도 한다네요.






도새기 숲길
인근 축사에서 풀어놓고 키우는 돼지를 만날 수도 있는 숲길이에요. 집 돼지여서 사람에게 위험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단, 절대 음식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볼수 없을거에요. ㅠㅠ)

금산공원(납읍 난대림지대)

납읍초등학교 옆 금산공원에는 온난한 기후대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고해요. 후박나무, 생달나무, 식나무, 종가시나무, 아왜나무, 동백나무, 메밀잣밤나무 등이 한겨울에도 울창합니다. 이 숲은 평지에 남아있는 보기 드문 상록수림으로, 나무의 종류는 단순하지만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375호로 지정돼 있다고합니다. 예로부터 양반들이 시를 짓거나 담소를 나누던 곳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지친 발걸음을 멈추고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그외에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좋은 하가리 연못,  고내봉, 배염골 올레, 애월 환해 장성등~ 제주의 역사와 제주스러움이 가득한 곳들이 많으니~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제주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거에요.
[이 게시물은 김작가님에 의해 2018-11-27 10:59:09 제주 올레길/둘레길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