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닮은 오름 <새별오름>

새별이라는 고운 이름으로 불리는 새별오름은 '초저녁에 떠있는 샛별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바로 옆에 이달봉에서 바라보면 새별오름의 형태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가을이나 초겨울에 억새가 오름 전체를 덮고 있을때는 바람에 맞춰 춤추는 듯한 억새풀들을 보면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곳이 바로 새별오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멀리서 보기에는 동그란 하나의 오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크고작은 다섯개의 오름으로 이루어져있고
그 모양이 별모양을 이루고 있지요.




억새가 가득한 새별오름은 매년 들불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달집을 만들어 태울때
산이 마치 화산처럼 활활 타오는 느낌을 줍니다.
1년에 한번 볼수 있는 멋진 장관을 감상하러 엄청난 인파가 모이지만
축제때가 아닐때는 많이 한산한 느낌입니다.




저녁시간 해질무렵에 올라가면 아름다운 일몰을 볼수 있는 오름이고
비양도와 함께 푸른 바다를 감상할수 있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일몰명소로 유명함)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 정상에 오를때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데 정상에 올라서 그 풍경이 눈에 들어온 순간
모든것이 잊혀질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노약자나 어린이가 아닌 보통 성인의 경우에는 20여분 정도면 오를수 있는 높지 않은 오름입니다.




산불조심기간 중에는 입산이 통제되는 오름으로 봄철에는 2월 1일~5월 15일까지,
가을철에는 11월 1일~12월 15일까지로
그 기간중에는 사전에 해당 읍면 동사무소에 확인하여 탐방이 가능합니다.




제주도 오름탐방을 계획중이시라면 애월쪽의 일정에서 새별오름을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근처가볼만한곳 : 오설록티뮤지럼,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곽지해변, 협재해변, 유리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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