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작가투어지기 소심고냉이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가볼만한곳 중에서 가족들이 함께가도 아이들과 가도 좋은 곳
- 제주의 삶이 녹아있는 곳, 성읍민속마을 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성읍민속마을은 1984년에 중요민속자료 제 188호로 지정된 곳으로
옛생활의 자취를 많이 간직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성곽을 비롯해 동헌으로 쓰던 일관헌과 향교에 딸린 명륜당, 대성전이 남아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와 팽나무는 그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사람들이 옆에 있으니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시지요?
성읍민속마을 한복판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체험을 하는 곳들보다는 마을을 거닐며 돌담과 옛집들을 보는 것이 좋고
날이 좋은날 산책하듯 거닐기에 좋은곳입니다.

다양한 특산물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제 맘에 들었던 곳은 바로 오메기술체험 - 술다끄는집 이었습니다.

'술다끄는 집' - '술담그는 집'이라는 뜻으로 전통 오메기술을 전수받아
옛 술맛을 보존하기 위해 전통방식으로 술을 만드신다고 합니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3호 오메기술을 제대로 맛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1잔당 2~3천원정도에 맛볼수 있는 좋은 옛술, 안주하라고 주신 김치도 참 맛있었습니다.

차를 갖고 여행중이시라면 점심이후의 시간, 해가 지기전에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민속마을의 특성상 대부분의 식당이 저녁시간이 되기전에 문을 닫고 마트도
오후 4~5시까지밖에 운영되지 않습니다. 이용하실때 참고하세요.

성읍민속마을에는 이효리맛집으로 유명한 옛날팥죽집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고 가격이 착한 팥죽과 시락국밥(3500원)도 판매하니
식사를 하러 들리셔도 좋을듯 합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고 즐거운 제주여행 되세요. 감사합니다~~!!

근처가볼만한곳 :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아쿠아플라넷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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